김동영 작가의 <품다 Embracing>전은 추상회화의 자유로움과 평안함으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서로 조화로움 속에서 선을 추구하는 작가의 신념이 담겨 있는 서사이다.

산들바람과 향기로운 계절, 마음에 담긴 모든 생각들이 캔버스를 종횡무진, 붓질의 움직임은 강하고 빠르게, 사유의 고요함은 독특한 에너지로 발산되며, 작가의 품에 담긴 모든 것이 회화의 여정속에서 펼쳐진다.  

작가의 쌓인 시간들이 제시하는 서사의 파편은 회화적 실천을 통해 이미지의 변형과 작가의 연속적인 선택에서 우리들에게 감각과 기억을 자극하는 시간을 가져온다.

일상 속에서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여유로운 감정들을 되살아나게 한다.

작가의 쉼 없는 캔버스 화면 속에는 너머의 풍경, 너머의 실천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의 삶속에서 작품에 대한 열정과 순수함,

작가의 유연한 사고의 품이 서려 있는 온난함이 우리에게 울림으로 전해지는 전시이다.

스페이스 결 대표 정명선 

김동영

Kim, Dong Young

1977-1983 켄터키 주립대학교 졸업 미술학사 및 미술 석사

2007 홍익대학교 미술 학 박사

전시 및 경력

1983 -2023 개인전 25회 한국(서울, 청주, 부산), 미국(켄터키, 미주리, 뉴욕, 산타모니카 버가못스테이션), 프랑스(파리), 스위스(취리히), 일본(후쿠오카)

2000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서양화분과)

2007 서울 미술 대상 전 심사위원(서양화 분과)

2007 경기도 단원미술제 심사위원(서양화분과)

2015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베니스, 이탈리아)

2005-2007 힌국교원대학교 제1대학 학장 역임

1987-2015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역임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