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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전

김진희 배유라 이명순 정은영 한지현
2023. 7. 7 - 7. 15

페라의 두 번째 여정.


우리는 요란하지 않지만 고요히 나아가고 있다. 아무것도 나아가지 않고 모든 것이 멈춰버린 것 같은, 때로 도태된 것만 같은 무력감이 들 때에도 지구가 성실히 자전을 하듯 우리는 하루를 살아 냈다. 고요히 그 하루만큼 나아갔다. 나아간 시간들을 조금씩 모아 너머(πέρα, beyond)의 삶을 꿈꾸며 두 번째 여정을 떠난다. 



김진희, Modern man No1, 45.5x38x5cm, mixed material, 2023


배유라, 여름 랩소디-달항아리와 잉어, 91x73cm, acrylic on canvas, 2023



이명순, 써든어택, 32x40.5cm, oil on canvas, 2023


정은영, symmetry tastes sweet, 24x33x5cm, fine pen on graph paper mounted on panel, 2023


한지현, 2인조, 27x27cm,아크릴디지털프린팅,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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